코스피는 오후 13시 05분 기준 0.08%내린 1,977.55를 코스닥은 0.3%오른 686.76을 기록중이다. 추석연휴를 쉬고 지난 30일과 1일 이틀간 35포인트 이상 오르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이날은 외국인을 중심으로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모습이다.
다음주부터
삼성전자(005930)를 시작으로 3분기 어닝 시즌도 본격화한다. 증권전문가에 따르면 “3분기 어닝시즌은 환율 상승과 저유가 수혜, 중국 관광객 증가에 따른 메르스 영향 상쇄 여부 등의 긍정적 요인과 조선 업종의 추가 손실 가능성, 제약•철강•은행 업종의 실적 둔화폭 확대 등 부정적 요인이 혼재해 있는 상황”이라며 “대외적으로는 9월 FOMC 회의록 발표, 8월 OECD 경기 선행지수 발표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금리인상에 대한 갑론을박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험, 종이목재, 의약품 등이 1% 가량 오르고 있고 통신, 증권, 은행 등은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오후 13시 기준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중국 국경절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효과로 4%, 1.93% 강세이며
SK하이닉스(00066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SK(003600),
KT&G(033780) 등이 1~2%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삼성에스디에스, LG화학, NAVER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LIG넥스원(079550)이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 7만6000원보다 10.00% 내린 6만84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현재 시초가 대비 9.65% 오른 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조현준 효성 사장이 최대주주인 두 회사
효성ITX(094280)와
갤럭시아컴즈(094480)가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3시 기준 현재 효성ITX의 주가는 전날보다 5.22% 오른 1만9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갤럭시아컴즈는 5.1% 상승한 6,600원을 기록 중이다. 효성ITX는 KT가 주도하는 KT컨소시엄에 참여해 인터넷전문은행 경쟁에 뛰어들었고, 갤럭시아컴즈는 인터파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 둘의 공통점은 조현준 효성 사장이 최대주주라는 점. 조 사장은 효성ITX 지분 34.99%를, 갤럭시아컴즈의 지분 35.02%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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