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암코 기업구조조정본부장에 나종선 우리은행 지점장
입력 : 2015-10-20 17:13:58 수정 : 2015-10-20 17:13:58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기업구조조정본부(CR본부)를 신설하고 신임 본부장으로 나종선 우리은행 지점장을 선임했다고 은행연합회가 20일 밝혔다.
 
연합회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5명의 후보를 상대로 최종 면접심사가 실시됐고 ▲과거 구조조정업무 수행경험▲기업금융/채권/회생업무 지식▲PEF/M&A 등에 대한 이해▲채권단과의 업무협의 능력 등 금융권 채권인수를 통한 시장친화적인 기업구조조정업무의 수행능력을 복합적으로 평가한 끝에 나 우리은행 지점장이 선출됐다고 전했다.
 
 
이번 CR본부장 선임은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유암코에 부여하자는 금융위원회의 확대개편안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선임된 나 본부장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삼성계열구조조정팀에서 기업 구조조정업무을 수행하는 등 이 분야의 전문가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CR본부장의 선출로 기업구조조정 관련 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일보진전이 이뤄졌다"며 "향후 유암코는 대상업체 선정과 인수를 위한 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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