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원자재 하락 효과로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 '↑'-신한투자
입력 : 2015-11-02 08:28:21 수정 : 2015-11-02 08:28:21
신한금융투자는 KCC(002380)에 대해 원자재 하락 효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65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53.8% 늘어난 8663억원과 997억원을 기록했다"며 "통상 원재료 가격 하락 수혜는 가격 하락 후 3~6개월 후행하나 유가하락 분 원재료가 3분기에 투입되면서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상연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5%, 3.6% 늘어난 3조6000억원과 31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건자재는 입주물량 증가로 4분기 이후 본격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지만 도료 부문은 전방 산업인 자동차와 조선 부진으로 판가 인하 압력 우려가 컸으나 하락세 둔화로 올해 저점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원자재 하락 효과는 도료와 건자재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가시화됐다"며 "건자재는 외형 성장과 더불어 매출 비중이 높은 건축자재 부문의 이익률이 분기별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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