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더 빨라진 스마트픽 서비스 선봬
입력 : 2015-11-05 17:30:28 수정 : 2015-11-05 17:30:28
롯데백화점은 롯데닷컴, 엘롯데 등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백화점에서 직접 찾을 수 있는 옴니채널 서비스 '스마트픽 서비스'의 당일 픽업 조건을 완화해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오전 10시 이전에 주문해야 당일에 상품을 픽업할 수 있었던 스마트픽 서비스는 픽업 조건이 완화되면서 오후 4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에 상품을 픽업할 수 있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이후부터 주문 후 3시간 이내에 픽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당일 픽업 조건을 완화하기 위해 주문 현황을 체크하는 횟수를 늘렸다. 예전에는 하루에 한번 오전 10시 이전에 주문한 건에 대한 주문서만 확인한 반면 지금은 4회에 걸쳐 오전 10시, 오후 1시, 3시, 5시에 주문서를 체크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지난달 29일부터 조건이 완화되면서 당일에 픽업하는 고객의 비중이 전체 스마트픽 이용 고객의 40%로 증가했으며, 12월 이후에는 그 비중이 5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픽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픽 서비스를 리뉴얼 오픈한 2014년 4월 당시에는 8개 점포에서 월평균 주문 건수가 500여건에 불과했다. 지금은 30개 점포에서 매월 200배에 달하는 1만여건의 주문이 접수되고 있다. 구매할 수 있는 품목 수도 처음에는 1만여개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80만개에 달한다.
 
한편 차세대 모바일 기반 간편 결제 서비스 '엘페이(L.pay)'도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엘페이'는 현금이나 카드 없이 모바일 기기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9월부터 본점에서 시범 서비스를 운영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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