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 시리즈 8000만대 생산 돌파
입력 : 2015-11-19 13:02:20 수정 : 2015-11-19 13:02:2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캐논의 EOS 시리즈가 80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지난 1987년부터 생산한 필름 및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EOS 시리즈의 글로벌 누적 생산 대수가 8000만대를 돌파했다고 19일 전했다.
 
EOS 시리즈는 캐논 본사 오이타 공장과 타이완 공장 등에서 생산되고 있다. DSLR카메라가 확산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부터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해 지난해 2월 7000만대를 돌파했으며, 이후로 1년 8개월 만에 8000만대 생산을 달성했다.
 
캐논이 지난 1987년부터 생산한 필름 및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EOS 시리즈의 글로벌 누적 생산 대수가 800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EOS는 캐논의 SLR 개발프로젝트인 전자 광학 시스템(Electro Optical System)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동시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새벽의 여신(Eos)의 이름을 뜻한다.
 
캐논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메라의 주요 구성 요소인 렌즈부터 이미지 센서,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 등 EOS 시리즈를 구성하는 주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왔다. 
 
EOS 시리즈의 인기 덕분에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캐논은 12년 연속 세계·국내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세계 최초 EF 렌즈 누적 생산 1억10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캐논에서 8000만번째로 생산된 제품은 EOS 5Ds R로,  EOS 5D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고화소 제품 라인업이다. 세계 최초 약 5060만 화소의 해상력을 갖춘 풀프레임 DSLR 카메라다.  EOS 5Ds와 동일한 성능에 더 선명한 세부 묘사를 위해 로우 패스 필터 기능을 억제해 해상력과 색 재현에 초점을 맞췄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EOS 시리즈가 8000만대 생산을 돌파한 건 지속적인 광학 기술 연구와 개발을 통해 보급형 카메라부터 풀프레임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이 사진과 영상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임애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