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오세아니아 회계 회의 서울서 개최
입력 : 2015-11-22 14:54:32 수정 : 2015-11-22 14:54:32
한국회계기준원은 25~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회계기준제정기구(Asia-Oceania Standard-setters: AOSSG) 제 7차 연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 일본, 호주를 비롯한 20여국에서 약 70여명이 참석하며, 이안 맥킨토시(Ian Mackintosh)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부위원장과 한중일 위원들도 IASB 대표로 참석한다.
 
한국회계기준원은 이번 연차회의부터 AOSSG 의장국으로 선임돼 2년동안 의장국 역할을 맡는다. 이번 연차회의는 한국이 공식 의장국으로 개최하는 첫 회의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한국은 특히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5년동안 겪은 실무이슈 경험을 다른 나라와 공유할 예정이다.
 
회계기준원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호주회계기준제정기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AOSSG 실무작업단은 IFRS 과제별로 검토내용을 발표·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계기준원은 이에 앞서 23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 중국, 일본 회계기준제정기구로 구성된 삼국회의(Three Countries Meeting)도 개최한다. 이 회의는 삼국의 IFRS 도입 현황을 공유하고 주요 회계 쟁점들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안 맥킨토시 IASB 부위원장, 서정위 위원 등이 IASB 대표로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한국은 '영향분석 방법과 IFRS 9 사례', 중국은 '오염물질 가격결정방법(Pollutant Pricing Mechanism)', 일본은 '개념체계(Conceptual Framework)'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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