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올해 중국 매장 38개 확장…내년 상반기 50개 목표"
입력 : 2015-12-27 10:19:43 수정 : 2015-12-27 10:19:43
이랜드가 1년 사이 중국 내 SPA 브랜드 매장을 30% 가량 늘리며 빠른 속도로 중국 전역에 퍼져가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캐주얼 SPA 브랜드 '스파오'와 '후아유', 여성 SPA 브랜드 '미쏘', 슈즈 SPA 브랜드 '슈펜' 등으로 올해 총 38개의 점포를 확장 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매월 3개 가량의 매장을 늘려나간 수치다. 이랜드 측은 내년 중국 내 이랜드 유통점 확산이 본격화 되면 출점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올해 공격적인 확장으로 현재 이랜드가 운영하고 있는 중국 매장은 스파오 17개, 미쏘 12개, 후아유 76개, 슈펜 2개 등 총 107개에 달한다.
 
특히 기존의 상해, 북방 지역에 치우쳐 있던 상권에서 벗어나 남방(광주, 심천)지역과 서남(성도, 중경)지역으로 까지 매장을 확대하며 전국구 SPA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는 것이 이랜드 측 설명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스파오와 미쏘를 중국에 진출시키며 중국 내 글로벌 SPA 브랜드와 경쟁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슈펜까지 진출시키며 영역을 확장 중"이라며 "중국 현지에서도 패션 SPA 브랜드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내년 상반기에는 추가로 50여개의 매장을 더 오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 '슈펜' 중국 상해 1호점. (사진제공=이랜드)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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