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수익다각화·균형있는 내실성장 목표"
PB마케팅팀·IRP미래설계팀 신설…자산관리 사업에 총력
입력 : 2016-01-20 16:29:03 수정 : 2016-01-20 16:29:21
HMC투자증권이 2008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2016년에도 내실 있는 성장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경영 혁신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나선다. ‘수익다각화와 균형 있는 내실성장 실현’을 2016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목표도 설정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19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국제회의장에서 본사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2015년 경영성과·2016년 경영방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김흥제 HMC투자증권 사장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2015년 경영성과와 2016년 경영방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HMC투자증권
 
이날 김흥제 HMC투자증권 사장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활기찬 영업활동으로 많은 사업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낸 임직원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한 뒤 “올해는 중점목표로 수익원 다각화, 균형 있는 성장 추구, 전사적 리스크관리 체계 강화, 인적자원 경쟁력 쇄신 등의 4가지 항목을 설정해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조직간, 지역간 균형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 가운데 신규 수익원 발굴과 영업력 제고를 위한 노력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HMC투자증권은 최근 기존 자산관리(WM)사업본부를 리테일(Retail)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2개팀 1센터였던 본부조직을 3개팀 1센터로 개편했다. Retail사업본부 내 프라이빗뱅킹(PB)마케팅팀, 개인형퇴직연금(IRP)미래설계팀을 신설해 최우량고객(VIP)서비스 강화와 PB사업부문 등 자산관리 사업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홀세일(Wholesale)사업본부는 금융전략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금융전략본부 내 상품전략실을 신설, 전사 상품기획 총괄하게 된다.
 
김흥제 사장은 “앞으로도 활기찬 영업활동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MC투자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66억원)보다 약 8배 증가한 5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투자은행(IB)부문이 차별화된 딜을 경쟁력으로 호실적을 달성했고, 리테일 부문 또한 수익성 개선과 비용절감 등의 효과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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