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기업실적 호조…상승
입력 : 2016-02-26 02:18:55 수정 : 2016-02-26 02:18:55
2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145.63포인트(2.48%) 오른 6012.8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3.68포인트(1.79%) 상승한 9332.48에, 프랑스의 CAC40지수는 93.11포인트(2.24%) 오른 4248.45에 장을 마감했다.
 
기업 실적이 생각보다 좋게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날 로이즈 뱅킹그룹은 지난해 순이익이 5% 증가했다고 밝혔다. RSA보험은 영업이익이 43%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메를린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물가상승률이 예상했던 것만큼 오르지 않고 있어 주가 상승세는 제한됐다.
 
지난 1월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는 전년동기보다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비치인 0.4% 상승을 밑도는 수치다.
 
한편, 가스채취용 파이프 생산업체인 테크닙은 11.5% 오르며 이날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리오틴토는 유가 하락 소식에 3.5% 내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 거래소. 사진/로이터통신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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