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내 투자자들은 여전히 펀드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투신운용이 지난 8월24일부터 9월4일까지 2주동안 자체 홈페이지와 주요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진행한 '나에게 펀드란' 설문에서 5777명의 투자자 가운데 32.16%가 펀드는 꿈, 희망, 신뢰, 믿음 등을 의미한다고 답했다.
'실력의 경과, 높은 수익률 '등 성과와 수익을 강조한 답변은 29.88%로 뒤를 이었다. 투자의 기본(15.81%), 장기투자(4.58%) 가치투자(3.67%) 등 순으로 조사됐다.
부정적인 답변으로는 ‘위험하다’ ‘판도라의 상자다’ ‘천당과 지옥이다’ ‘힘들다’ ‘필요악이다’ 등이 나왔으며 ‘e롭고 U용한 친구’ 등 재치 있는 답변도 눈길을 끌었다.
이는 상당수 투자자들이 중장기 관점에서 펀드를 통한 자산증식에 희망을 품고 있어 향후 펀드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찬형 한국투신운용 사장은 "최근 우수한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주식형펀드의 환매가 지속되는 데 대해 투자자가 생각하는 펀드의 의미를 직접 듣고 싶었다"며 " 투자자 대부분이 펀드에 대한 긍정적 희망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에 대해 더욱 책임감을 느끼며 재산증식의 동반자로써 앞으로 더욱 전력을 다해 운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통계는 성별로 남자 55% 여자45%, 연령대별 20대 38%, 30대 35%, 40대 15% 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번 설문 응답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신형 넷북 5대, 아이팟 5대, 스타벅스 커피음료권 3000매를 지급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11일부터 한국투자신탁운용 홈페이지(www.kitmc.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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