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노무라증자+엔고' 겹악재 2.85% '뚝'
입력 : 2009-09-25 11:18:0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 증시가 상승하루만에 악재가 부각되며 300엔이상 급락하고 있다. 
 
25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55분 현재 300.15엔(2.85%) 내린 10,244.07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증시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노무라의 증자 소식에 금융주 주도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노무라홀딩스는 자본 조달을 위해 56억 달러 규모의 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창사이후 최대 규모로 자본력을 확충하고 아시아와 미국, 유럽으로 영업망을 확대하려는 의도다.
 
투자자들은 투매에 나서며 노무라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가운데 다른 일본 금융사들도 추가 증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금융주에 매도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
 
엔고도 또 다시 악재로 부각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90엔대로 하락하며 도요타 등 수출주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0.51엔 떨어진 90.67엔을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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