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해운사 CMA CGM 회생 모색
입력 : 2009-10-05 09:43:26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채무지급유예(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위기에 내몰린 세계 3위 해운사인 프랑스의 CMA CGM가 프랑스 국부펀드 FSI에 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등 회생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중이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MA CGM은 최근 컨퍼런스 콜을 통해 회생전략에 관한 논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CMA CGM이 56억달러의 채무를 줄이기 위해 현재 FSI를 포함한 기관투자자들에게도 자금지원을 요청중이라고 전했다.
 
CMA CGM은 은행과 구조조정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대출금 상환요청 날짜를 연기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부 유휴 선박을 매각하고 남는 인력은 구조조정하는 등 회생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CMA CGM는 해운 운임료가 올해 들어 46%까지 하락한 가운데 지난 상반기 중 12억달러 이상의 현금을 주요 조선사들의 선박 구매에 사용하면서 심각한 경영 위기에 내몰린 바 있다. 6월말 기준 CMA CGM의 현금보유액은 5억9900만달러까지 줄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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