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場투자전략)작전명령 1호 "현금확보와 포트폴리오 재편"
입력 : 2009-10-05 11:52:02 수정 : 2009-10-05 11:53:15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경제지표와 실적이 높아진 증시눈높이를 충족시키는지 확인할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짧은 추석연휴를 보내고 오니 증시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밖에서는 뉴욕증시 하락이 제법 컸고 안에서는 풍력단조업체들의 수주취소와 하나금융지주(086790)의 증자설이 나오며 급락세다. 지난주 잘나가던 한국가스공사(036460)가 갑작스런 증자 소식 이후 급락했던 경우처럼 말이다.
 
연이어 나오는 대형기업의 악재에 시장전체가 흔들거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다행히 지난주 하락폭이 제법 나왔던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등 주도주들이 반등하고 있고 조선주 등 악재를 만나 하락했던 종목들도 오르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은 주식을 팔고 있고 해외변수들을 보는 눈들이 긍정적이지 않다. 주도세력과 주도주 부재는 반등을 하더라도 일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지수는 어느 구간에서 지지받을 것인지 외국인들은 무엇을 보는 것인지를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 외국인도 경기민감주에서 경기방어주로 피신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와 달라진 4분기 환경을 인정하고 운신의 폭을 넓히기 위한 "현금확보"전략과 4분기와 1분기 실적호전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가장 먼저 해야할 일로 제시하고 있다.
 
지금 구간에서 가장 바람직한 전략이 될 것 같다.
 
 
현물전략 :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시장여건이 여의치는 않다. 시장 포인트는 무엇인지
 
▲ 3분기 실적은 1600선을 넘었을 때 이미 반영됐다고 본다.  이번 3분기 실적 포인트는 영업이익도 중요하지만 매출이 중요하다. 그동안 경기부양책으로 오른 비중이 컸던 만큼 민간소비, 수요로 연결돼야 한다. 이를 확인시켜 주는 것은  '매출'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주 확인해야 할 것은 두가지이다. 주도세력과 주도주의 복귀가능성이다. 주도주들이 60일 이동평균선이 지지되는지와 그 구간에서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 지난주 급락했던 현대차 등 낙폭과대주들이 반등하고 있는데 이를 매수하면 안된다는 것인지
 
▲ 앞서 얘기했던 두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다. 반등이 오더라도 일시적일 수 밖에 없다. 기술적매매야 언제든지 가능하겠지만 들고가는 입장에서야 뭔가 확인이 필요하다.
 
- 그러면 주식비중을 지금은 줄여야 하는 것인지
 
▲ 지금 급하게 비중을 줄일 필요는 없다. 제일 많이 하락한 종목이 기존 주도주다. 비중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종목을 재편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선물전략 : 야전군 전문가(투자클럽 606번)
 
- 오늘 포인트는
 
▲ 지금은 대응구간이다. 선물 12월물 202.50포인트에서 어떤 흐름이 나올지 보는 것이다. 만일 이 구간을 이탈한다면 2~3포인트이상 추가하락할 가능성도 열어놓아야 할 것이다.  기준선의 지지여부를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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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