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코스피지수 추종 ‘인덱스펀드’ 수익 상위
해외주식형 펀드, 브라질 8.5% 올라 1위
입력 : 2016-06-12 09:29:07 수정 : 2016-06-12 09:29:07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지난주 국내외 주식형펀드가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일 기준 국내주식형 주간수익률은 1.69%로 3주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다. 액티브펀드(1.19%)가 인덱스펀드(2.56%)대비 저조한 성과였다. 모든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세부 유형별로는 특정 테마 위주의 적극적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테마가 2.94% 올라 가장 우수한 흐름이었다. 반면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은 0.68% 올라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ETF 제외) 중에서는 코스피200 지수의 노출도를 2.2배 수준으로 유지하여 수익률을 추종하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이 인덱스주식기타 주간 유형수익률(2.94%)을 2.39%포인트 상회한 5.33%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어 ‘미래에셋인덱스로코리아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 ‘NH-Amundi코리아2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lassA’, ‘한국투자두배로증권투자신탁 1(주식-재간접파생형)(A)’는 각각 4.73%, 4.68%, 4.65%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주간 1.64% 상승한 코스피 지수를 레버리지를 이용해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 성과가 우수했다. 
 
국내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 상위(단위: %, 억원).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도 0.76% 올라 3주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브라질이 8.52% 상승하며 가장 우수했고 이어 중남미(6.93%), 러시아(4.28%)가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본토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는 마이너스 0.76%를 기록하며 가장 저조한 흐름을 보였고 아시아퍼시픽(-0.37%), 친디아(-0.18%) 순으로 부진했다. 
 
개별펀드로는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A)’가 13.21%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이어 ‘KB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A’,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신한BNPP봉쥬르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A1)’가 각각 10.44%, 9.47%, 9.13% 오르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미 주간 원유재고 감소세와 주요 산유국 중 하나인 나이지리아 석유 군사충돌에 기인한 공급차질이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 성과가 좋았다.
 
이 기간 국내채권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는 각각 0.25%, 0.7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 상위(단위: %, 억원).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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