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2분기 고성장 기대-유안타증권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유안타증권은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2분기 고성장 및 연말 미국임상이 기대된다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은 유지했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15억원과 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0%, 3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앨러간 제휴 수익 등을 제외한 제품 매출은 289억원으로 전년 대비 52.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7분기 연속 제품 매출 성장률이 50%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미현 연구원은 "앨러간은 메디톡스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글로벌 판권을 확보하는 계약을 지난 2013년 9월 체결했는데 미국 임상을 아직 시작하지 않은 점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늦어지는 원인은 바이오의약품 공장에 대한 미국 cGMP 인증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메디톡스 오창 신공장도 지난 2014년 5월 완공돼 2년간 검증과정(Validation)을 마무리했다"며 "임상 생플이 준비되는대로 앨러간이 미국 임상 3상 허가를 신청하면 임상은 연말경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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