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 마감… WTI 4.9%↓
입력 : 2016-07-06 03:58:19 수정 : 2016-07-06 03:58:19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해 세계 경제가 침체될 거란 우려가 번지면서 5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나이지리아의 안정적인 원유 공급과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도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보다 4.88%(2.39달러) 떨어진 배럴당 46.60달러로 마감됐다. 지난 6월 27일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4.2%(2.10달러) 내린 배럴당 48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시장정보업체인 젠스케이프는 미국 오클라호마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량이 지난주 23만25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중개사 파워하우스의 데이비드 톰슨 중개인은 CNBC와의 통화에서 "전반적으로 위험 회피 투자가 많다"며 '주식, 상품, 파운드화는 떨어지고 미국 국채와 재무성 증권이 뜨고 있다"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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