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꿈키움창의학교 4기 출범…청소년의 꿈지기로
입력 : 2016-08-07 13:19:07 수정 : 2016-08-07 13:19:07
멘토로 참여하는 영화배우 안성기씨(가운데 왼쪽)와 변동식 CJ그룹 사회공헌추진단 단장(가운데 오른쪽)이 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재영기자] CJ의 대표적인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 꿈키움창의학교 4기생의 입학식이 지난 5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열렸다.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철학 아래 CJ 임직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매년 분야 및 규모를 확대해 왔다. 지난해 기준 총 500여명의 청소년이 꿈키움창의학교를 통해 자신의 꿈을 키웠다.
 
올해로 4기를 맞은 꿈키움창의학교에는 음악, 뮤지컬, 패션, 요리, 영화 등 총 5개 분야에 꿈을 가진 157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한다. CJ는 앞서 7월17일까지 지역아동센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교, 대안학교, 청소년 수련원을 대상으로 참가 접수를 받았다.
 
청소년들은 입학식 이후 5개월간 유관 전공분야 대학생 및 CJ 임직원,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전문지식을 전수받게 된다. 또 콘서트나 뮤지컬 등의 공연 관람, 레스토랑과 농장 방문, 영상 콘텐츠 제작 및 메뉴 개발 실습 등 분야별 맞춤형 체험활동 기회도 주어진다.
 
이날 입학식에는 꿈키움창의학교 청소년, 대학생 외에도 마스터 멘토로 참여 예정인 영화배우 안성기씨, 영화감독 이경미씨 등이 참석해 이들의 꿈을 응원했다. 여기에 슈퍼스타K 참가를 계기로 가수의 꿈을 이룬 박보람씨가 축하 공연에 나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꿈키움창의학교 4기의 명예 교장선생님을 맡은 안성기씨는 축사에서 “어떤 분야에서 인정을 받으려면 10년 정도가 걸린다. 꿈을 이룬다는 것에 대해 너무 조급히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지금의 도전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주변의 친구, 멘토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가면서 최선을 다한다면 5개월 후 몰라보게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요리 부문 멘토링을 받게 된 고양고등학교 1학년 이유빈군(17세)은  “이연복 셰프님을 직접 만날 수 있고 최고의 장비로 요리 실습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꿈키움창의학교 입학식이 방학식보다 더 설렌다”며 “메뉴 개발자인 내 꿈에 한발 더 다가가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도너스캠프는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전국 4000여개 공부방 10만여명의 아동에게 학업 교육을 비롯한 문화, 인성, 꿈키움 교육에 나서고 있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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