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유상증자로 인한 목표주가 하향 제한적-유안타증권
입력 : 2016-08-22 08:48:14 수정 : 2016-08-22 08:48:14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유안타증권은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최근 1조원이 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른 적정가격 하향조정 수준은 크지 않을 것으로 22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이달 19일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며, 주당 6920원, 신주발행수는 1억5912만주"라고 말했다. 
 
이재원 연구원은 "현재 삼성중공업은 유동성 측면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올해 상반기 영업현금흐름이 무려 891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상황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증자로 인해 BPS는 희석효과로 낮아지지만 하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한다면 적정 PBR은 올라갈 수 있어 목표주가 하향조정 수준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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