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중장기차입비율 132.6%
감독기준 80% 크게 웃돌아
입력 : 2009-11-26 07:29:4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국내은행의 중장기 재원조달비율이 132.6%로 나타나 전월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중장기(1년이상) 재원조달비율은 132.6%로 지난 7월에 비해 1.0%포인트 줄었다.
 
금융감독당국의 기준 80%에 비하면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해말 105.6% 비교해도 대폭 개선된 수치다.
 
재원조달비율 감소는 지난 8월중 중장기 외화대출이 5억1000만달러 감소했지만 중장기외화차입이 14억4000만달러 감소한 영향이다. 
 
실제 올 1~8월 중장기 외화대출은 103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장기 차입은 77억3000만달러 증가하는데 그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외화유동성과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은행의 유동성리스크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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