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자체·수입 브랜드 모두 실적호조 전망-동부증권
입력 : 2016-10-12 13:53:01 수정 : 2016-10-12 13:53:01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동부증권은 12일 한섬(020000)에 대해 자체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가 모두 고른 성장을 나타내 3분기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온라인 채널 강화 및 중국 진출 가시화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3분기 매출은 1428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돼 1~2분기 못지 않은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자체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가 15% 내외의 고른 성장을 보였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수입MD 직군을 강화해 해외 브랜드 커버리지를 키우고 있으며 해외 온라인몰과 같은 디지털 채널로의 확장으로 유통채널 환경변화에 대응 중"이라며 "지난해 10월 런칭한 더한섬닷컴과 모바일앱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세계 40여개국에 판매와 배송서비스를 진행중이며 올해 매출 150억원 이상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울러 "내년 초부터 중국 직진출과 관련한 실적 모멘텀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중국 항저우지항실업유한공사와 시스템, 시스템홈므에 대해 내년 2월부터 5년간 최소 836억원 규모의 독점유통계약을 맺어 소폭의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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