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지난 주 '두바이 쇼크'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은행주가 급반등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은행업종은 지난 주말보다 2.22% 오른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업종 역시 2.63%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27일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이 장내매수를 통해 4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더 큰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금융권의 부채 규모를 감안할 때 두바이 사태는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국내외 분석도 은행주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UBS는 "우리금융은 두바이월드에 익스포저(위험노출)가 많지만 주가 하락폭이 과도하다"며 "이틀간 16% 떨어진 것은 지나치다"라고 지적하며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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