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연안여객선 현대화 공모 사업자로 '한일고속' 선정
입력 : 2016-11-14 14:08:09 수정 : 2016-11-14 14:08:09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올 하반기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이하 현대화 펀드)’ 사업자 공모에서 한일고속을 선정 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일고속은 이번 사업으로 길이 160m, 폭 24.8m 규모의 대형 카페리 여객선(최대 여객 1220명, 자동차 146대 승선 가능)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달 안에 선박 건조에 착수해 약 2년 후 완도~제주도 항로에 투입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국정과제인 영세운송업 선진화의 세부 과제로서 정부 출자 자본와 민간자본을 결합해 연안여객선 건조를 지원하는 현대화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화 펀드란 카페리, 초쾌속선 건조 가격의 최대 50%를 지원하는 제도다.
 
해수부는 연안여객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올 하반기 공모를 실시했으며 기업 건실도, 연안해운 및 연관 산업 기여도, 성장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고속을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박경철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현대화 펀드를 통해 연안해운업계와 조선업계의 상생을 추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연안여객선 현대화를 적극 추진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하는 연안여객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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