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R 제네바서 최초 공개
고성능 2.0 R엔진탑재..이달내 국내 출시
입력 : 2010-03-03 15:55:06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기아차(000270)는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2010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스포티지R(수출명 : 스포티지)'의 전세계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포티지R은 2.0 R엔진과 2.0 쎄타Ⅱ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기존 모델보다 전장 및 축거 등이 늘어나 넉넉한 실내공간과 안정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기아차는 2007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큐(Kue)의 혁신적 디자인을 이어받은 스포티지R은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절제된 강인함이 돋보이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모터쇼장을 찾은 세계 자동차업계 관계자들과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포티지R은 디자인, 신기술, 성능 등 모든 부문에서 기존의 스포티지는 물론 경쟁차량들을 뛰어넘는 기아차의 새로운 야심작"이라며 "쏘렌토R에 이어 새롭고 대담한 디자인의 스포티지R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부스 내 친환경차 전용 전시공간인 '에코 존(Eco Zone)'을 별도로 마련하고 친환경 콘셉트카인 벤가 전기차(Venga 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레이(Ray) 등을 전시해 친환경 브랜드인 '에코 다이나믹스(Eco Dynamics)'의 적극적 홍보에 나섰다.
 
또, 기아차의 디자인 아이콘인 쏘울을 알리기 위해 별도로 '쏘울 존(Soul Zone)'을 마련, 쏘울 월드컵 래핑카를 전시하고 쏘울의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벤가의 iF 디자인상 수상 등 기아차 디자인경영을 알리는 홍보물을 설치하는 등 제네바 모터쇼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디자인 기아(Design Kia)와 쏘울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1,069㎡(약 326평)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스포티지R과 함께 친환경 콘셉트카, 쏘울, 벤가, 씨드, 쏘렌토R 등 총 20대의 양산차를 전시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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