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럭셔리ㆍ스마트 냉장고로 생활가전 공략 강화
입력 : 2010-03-04 11:54:04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무선 통신 기능을 갖춘 첨단 냉장고를 앞에숴 생활가전 시장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4일 오전 서초사옥에서 냉장고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이탈리아 명품 디자이너인 마시모 주끼가 디자인한 양문형 냉장고 '지펠 마시모 주끼'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냉장고 유리 표면에 LED를 디자인하고 여러가지 유리를 덧대 예술품을 접하는 느낌을 둔다.
 
내부에도 일반 백열등보다 5배 밝은 LED 조명을 적용해 수납한 음식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계절 변화에 따라 내부 온도를 자동 조절하고 사용자의 습관과 생활패턴도 기억할 수 있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월간 소비전력은 세계 최저수준으로 낮춰 기존 제품에 비해 전기료 부담도 10% 정도 줄였다.
 
무선 통신기능을 적용한 냉장고 '지펠 e-다이어리'도 새롭게 선을 보였다.
 
10인치 LCD 터치스크린을 갖추고 무선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해 냉장고를 커뮤니케이션 기기로 탈바꿈했다.
 
최신 날씨정보와 인터넷 뉴스를 제공받고 구글 웹 캘린더와 전자앨범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메모리카드를 사용해 냉장고 전자앨범에 사진을 저장, 실행하고 500여가지의 요리방식이 들어있는 요리 앨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홍창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두 제품을 통해 주방의 고급화와 스마트 가전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세계 냉장고 시장의 톱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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