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株, 대한생명 약발 다했나..주가 '무덤덤'
입력 : 2010-03-17 09:58:18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대한생명(088350)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웃도는 시초가를 형성한 뒤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화그룹주들은 무덤덤한 모습이다.
 
17일 오전9시 46분 현재 한화석화는 전일대비 100원(-0.69%)하락한 1만4300원, 한화는 700원(-1.48%)하락한 4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와 한화석화는 대한생명의 주식을 각각 28.2%와 7.3%보유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미 대한생명 상장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후 재료가 노출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가 대한생명의 공모가가 당초 예상보다 낮다는 인식으로 조정을 받았고, 대향생명 상장 후에는 한화를 통한 대안투자 성격이 낮아지면서 투자매력이 감소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우려는 과도하다"며 "대한생명 상장 이후 한화의 자체 모멘텀 강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한생명의 주가가 시장예상수준인 9000원선을 유지한다면 한화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한화는 향후 추가지분 매각을 통한 현금유입으로 재무구조 건전화 및 신규사업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증권계좌대비 300%, 연 2.6% 토마토스탁론 바로가기


  • 이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