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분기 매출 증가에도 영업익 급감
엽업익 37% 감소..당기순익 231.2% 급증
입력 : 2010-04-23 15:36:12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삼성물산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크게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절반가까이 줄어들어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의 902억원보다 37.1% 감소한 567억원이라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2조8787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을 455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40.7% 줄었다.
 
상사부문 매출은 1조444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한 것은 건설부문의 건축매출 감소와 상사부문의 물동량 확대에 따른 운반비 증가가 주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 합병차익 등으로 2411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31% 급증했다.
 
한편 건설부문의 신규수주는 UAE 원전 등이 포함되며 4조467억원을 기록해 전년 1분기의 5855억원에 비해 3조4612억원 늘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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