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CABEI 연차총회 참석, 포스트코로나 선도 협력 공동구축
연차총회 환영사 진행…CABEI 운영 성과 분석 안건 채택
입력 : 2020-09-03 22:00:00 수정 : 2020-09-03 22: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연차총회 화상회의에 참석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CABEI와 미래 지향적인 혁신적 대응 기반에 대해 공동 구축키로 했다.
 
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연차총회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3일 홍 부총리는 CABEI 연차총회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CABEI는 중미 지역 국가의 균형개발 및 경제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1960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올해 CABEI 연차총회는 5월 멕시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돼 이번 화상회의로 대체됐으며 총 15개 회원국 거버너가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CABEI 총재인 단테 모씨와 홍남기 부총리의 환영사에 이어 CABEI 운영 성과 분석 및 향후 추진 전략 등 안건이 채택됐다.
 
홍남기 부총리는 환영사를 통해, 그간 한국과 중미 간 긴밀하게 유지해온 돈독한 협력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올 1월 한국의 CABEI 가입을 계기로, 앞으로 그동안의 협력 규모를 뛰어넘는 한국과 중미 간 상생 협력의 시대가 개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한국과 CABEI4가지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한국과 CABEI 간의 개발협력 관계의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올해부터 출범할 예정인 CABEI 한국 신탁기금을 활용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히고, CABEI 역외국가 중 최초로 지역사무소를 한국에 설립한 데 대해 CABEI 간 긴밀한 협력을 위한 상시 소통 채널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위기 대응 역량 강화 및 경제·산업 변화 대비를 위해 CABEI와 미래 지향적인 혁신적 대응 기반 공동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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