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특징주)대형IT株, 외국인+기관 매물폭탄..줄줄이↓
입력 : 2010-06-22 17:24:38 수정 : 2010-06-22 18:54:27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 대형IT株, 외국인+기관 매물 폭탄..줄줄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폭탄을 맞으며 대형 IT주가 줄줄이 무너졌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MSCI 선진지수 편입에 성공할 경우 대형 IT주로 외국인 자금이 크게 몰릴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MSCI선진지수 편입이 불발되면서 실망매물이 대거 출회된 탓에 줄줄이 밀려난 것.
 
기관쪽에서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1800억원 이상 매도에 나서는 한편 외국인들도 350억원이 넘는 물량을 내다팔았다.
 
22일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사흘만에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며 전날보다 1.69%(1만4000원)하락, 다시 81만원대로 주저 앉았다.
 
하이닉스(000660)도 외국인들이 9거래일만에 등을 돌린 영향으로 4% 가까운 조정을 받았고 LG전자(066570)LG디스플레이(034220)도 나란히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은 MSCI 선진지수 편입 실패에 따른 일시적 현상에 불과할 것이라며 어느정도 예상됐던 일인 만큼 장기적인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타이어株, 원자재가↓실적↑..'씽씽'
 
타이어주가 원자재가 하락으로 실적개선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틀재 씽씽 달리고 있다. 위안화 절상에 따른 중국 내수시장 확대 기대감도 이 같은 상승세에 한 몫 했다.
 
금호타이어(073240)는 전날보다 5.70%(235원)상승한 4355원을 기록했다. 전날 11%급등한데 이은 추가 상승세다. 외국인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거래량도 210만주 이상 크게 실렸다.
 
한국타이어(000240)넥센타이어(002350)도 장 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증시전문가들은 "국내 타이어 업체는 글로벌 업체와 비교해 저평가 돼있는 상태"라며 "투자 지표 측면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 바이오株, 글로벌 신약 개발 대규모 투자..'활짝'
 
정부가 글로벌 신약 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바이오 관련주들이 활작 웃었다.
 
중외신약(067290)은 전날보다 1.99% (75원)오르며 38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어제 상한가를 기록한것을 비롯해 이날까지 나흘째 상승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이 기간동안 주가가 무려 24%가깝게 뛰어올랐다.
 
세원셀론텍(091090), 이노셀(031390)도 3%대 상승세를 기록했고 에스티큐브(052020) 1.6%, 알앤엘바이오(003190)도 1.4% 올랐다.
 
이날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는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 사업’에 3개 부처 공동으로 9년간 국비 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10건 내외의 글로벌 신약을 개발해 1조9억∼9조8천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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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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