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월드컵 16강 선물 드려요"
하나, 외환 추가금리 제공에 카드사 이벤트 풍성
입력 : 2010-06-23 09:53:50 수정 : 2010-06-23 18:20:18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로 금융권 관련 상품에 미리 가입한 고객의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추가 금리에 경품, 수수료 인하 등 다양한 혜택이 쏟아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중 제일 먼저 지난 2월 ‘오!필승코리아 적금 2010’ 상품을 출시하면서 16강 진출시 0.2% 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월드컵 첫골 성공 선수를 맞출 시 0.2%포인트를 추가로 준다. 23일 현재 1400억원의 적금액이 모였다.
 
 
 
8강까지 진출하면 ‘오!필승코리아 지수연동정기예금 2010’ 가입 고객에게 2% 포인트 우대금리도 주기로 했다. 지난 3월까지 판매됐으며, 만기까지 보유한 고객이 대상이다.  
 
외환은행(004940)도 한국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외화공동구매정기예금’ 가입자에게 0.3% 포인트 우대금리를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FIFA 월드컵 후원기념 정기예금’ 가입고객도 우대금리 0.3% 포인트를 더 받는다. 
 
또 한국대표팀 선수 중 마지막골의 주인공을 최대 5회까지 선택해 맞힌 고객을 대상으로 2010만원을 골고루 나눠준다. 
 
신한은행은 ‘희망의 열정축제’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중이다. 이벤트 기간 내 3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골드리슈, 미니 자블라니 축구공, 응원 티셔츠 경품을 준다.
 
농협은 ‘이겨라 대한민국! 남아공 2010’ 행사를 통해 한국대표팀 최종전 전일까지 거치식ㆍ적립식예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2010명에게 최대 0.7% 포인트 추가 금리를 준다. ‘채움정기예금’ 고객 가운데 대표팀 총 득점수를 맞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제주도 올레여행 상품권(30만원) 2매 또는 백화점 상품권(60만원)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대한민국 16강 진출 승패 맞히기' 이벤트를 통해 1명을 뽑아 140만원치 스타벅스 1년 이용권을 준다.
 
KB카드는 지난 22일까지 진행한 ‘2010 남아공 예언자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50만 원 이상 결제 고객이 한국팀 마지막 골을 넣는 선수를 맞히면 총 2010만원을 정답자에게 골고루 나눠준다. 총 득점을 맞히면 1600만 원을 나눠준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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