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포천민자발전과 발전설비 진단 용역 계약 체결
고장이나 사고 방지…효율적 전력공급 기여
입력 : 2024-07-29 14:24:09 수정 : 2024-07-29 14:24:09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포천민자발전과 'MIRI 원격 설비 예측진단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한국중부발전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예측진단시스템인 MIRI(The Most Innovative & Reliable Intelligence)는 발전설비를 미리 예측하고 진단하여 고장이나 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인데요. 
 
이번 계약으로 한국중부발전은 MIRI를 활용해 포천민자발전소의 설비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을 공유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중부발전은 이미 모든 사업소에 MIRI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중이며, 고장을 사전에 파악하고 정비 골든타임을 확보해 발전소 고장 예방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중부발전 기술연구원은 지속적인 시스템 개발을 통해 2023년에 MIRI 2세대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발전소 회전기기 진동 감시 및 발전소 성능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각 사업소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찌레본, 왐푸 등 해외사업소 기력·수력 발전설비 데이터를 전송받아 예측진단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서남석 한국중부발전 기술연구원장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LNG 발전원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복합발전설비 운영·정비 노하우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계약으로 양사 간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고장 정지 없는 복합발전소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중부발전이 포천민자발전과 지난 25일 맺은 'MIRI 원격 설비 예측진단 용역 계약' 체결식. (사진=중부발전)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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