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한솔제지(004150)에 대해 "견고한 펀더멘털 개선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1만65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 물량이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하고, 인쇄용지 가격이 3, 5월 두차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산업용지와 특수용지 가격 강세가 지속돼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한 3957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나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9% 증가한 404억원으로, 꾸준히 높아진 기대 수준을 충족시키고 있다"며 "영업이익률은 10.2%로 비수기에도 1분기와 유사한 수익성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려했던 지분법 수지도 지난해 4분기 189억원 손실에서 1분기 소폭 손실, 올해 2분기에는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며 "한솔홈데코 일회성 보험 차익 등을 고려할 때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도 높다"고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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