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241560)은 건설기계의 생산과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건설 현장이나 농업, 조경용 소형 장비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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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법안이 의회 협상을 통해 합의될 것으로 기대는 상황인 만큼 동사의 미국향 매출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인도 등을 중심으로 경기부양책으로 인프라 투자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글로벌 매출 증가 기대감 역시 가질 수 있는 상황이다.
현 상황에서 피어그룹 건설기계 기업들 대비 두산밥캣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두산밥캣의 매출액 70%가 미주·북미 시장에서 발생되기 때문이다.
미국 내 주택경기 호조나 인프라 투자 기대감이 반영되면 충분히 주가 리레이팅이 시작될 수 있는 기업이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경기 회복에 따른 북미 주택경기 호조, 미국의 환경 및 인프라 투자 수혜, 낮은 재고 상황, 콤팩트 트랙터 신제품 판매 호조, 하반기 산업 차량 실적 반영 등 긍정적인 업황이나 실적 모멘텀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특히 미국내 주택 공급은 코로나 사태로 병목 현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미국 주택 착공 건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에 이 역시 동사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발표되는 북미 건설기계 관련 지표를 보더라도 확인 할 수 있는데 주택시장지수가 역대 최대치 경신을 지속하면서 주택 허가, 착공 건수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에 북미의 건설기계 관련 심리지표와 주택판매, 주택가격, 착공 등 모든 데이터가 최고치에 가깝다.
이런 업황 상황은 두산밥캣의 1분기 실적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1조2000억원으로 전년비 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1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5.8%p 상승한 14.0%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특히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본격화될 경우 동사의 장비 판매는 더욱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동사의 실적 역시 안정적 성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그래프/뉴스토마토
문서진 주식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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