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곰'과의 싸움..다우 0.09%↑
차익매물 출회로 '전강후약'..유통·주택관련株 오름세
입력 : 2010-08-19 05:49:02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뉴욕증시는 유통업체 타깃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유통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다.
 
18일(미국시각) 다우지수는 전날 보다 9.69포인트(0.09%) 상승한 1만0415.5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2포인트(0.15%) 오른 1094.1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26포인트(0.28%) 상승한 2215.70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장 초반 전날 상승분에 따른 차익매물로 하락 출발했다. 장중 타깃의 양호한 2분기 실적발표로 소매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반전에 나섰지만 투자자들은 오히려 약세장을 우려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타깃은 2분기 순이익이 6억7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억9400만 달러 보다 14% 올랐다. 같은기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155억달러를 기록했다.
 
대형 소매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BJ홀세일클럽은 실적 전망을 낮추면서 2.70% 하락했고, 파산 가능성이 제기된 아메리칸어페럴은 21.30% 급락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18개가 상승했다.
 
주택건설주도 올랐다. 씨티그룹이 M&A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한 라일랜드그룹을 포함해 메리티지홈즈, 비저홈즈가 각각 4~6%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석유 재고 증가에 따라 국제 유가가 75달러대로 내려서면서 에너지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엑슨모빌과 셰브론이 각각 1.10%와 0.94%씩 후퇴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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