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팝 그룹 아바, 40년 만에 돌아왔다…새 앨범 'Voyage'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전설적인 팝 그룹 아바(ABBA)가 40년 만의 새 앨범 'Voyage(보야지)'를 발매한다.

 

'Voyage'는 최근 발매된 새 싱글 'I Still Have Faith In You(아이 스틸 해브 페이스 인 유)와 'Don't Shut Me Down(돈 셧 미 다운)'을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지난 9월 아바는 새 앨범 발매 소식을 알린 이후 3일 만에 앨범 초도 구매 8만 장을 기록하며 영국 내 초도 물량 신기록을 세웠다.

 

앨범 발매에 앞서 아바는 "40년 만에 모여서 음악을 작업했다"며 "1982년 봄 휴식을 갖자고 했는데 이제 그 휴식 기간이 끝날 때가 됐다고 모두 생각했다"며 이번 작업 비화를 밝혔다.

 

또 "사실 이 앨범을 작업한 이유는 가장 특이하고 멋있는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며 "내년 봄, 런던에 특별 제작된 공연장에서 우리 멤버들도 관객들과 같이 좌석에 앉아 앨범을 듣고 즐길 예정이다. 이상하고 멋지지 않은가!"라고 덧붙였다.

 

'Voyage'는 1981년 11월에 발매된 아바의 앨범 'The VIsitors(더 비지터스)' 이후 발매되는 첫 스튜디오 정규 앨범이다. 앞서 발매한 모든 앨범과 같이 이번 앨범도 밴드에서 키보드를 맡고 있는 베니 앤더슨과 밴드의 기타리스트인 비요른 울바에우스가 함께 프로듀싱했으며, 믹싱에는 스톡홀름 콘서트 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밴드 멤버 4명이 모두 참여하는 ABBA Voyage 콘서트는 2022년 5월27일 영국, 런던 'ABBA aren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콘서트 날짜가 공개된 이후 3일 만에 25만 장 티켓 세일즈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ABBA.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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