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JP모건 컨퍼런스서 탈모치료 후보물질 성황리 공개"-현대차
입력 : 2022-01-13 08:46:10 수정 : 2022-01-13 08:46:10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현대차증권이 바이오니아(064550)에 대해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2에서 자사의 탈모방지 화장품 파이프라인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최초 공개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2에 참여해 10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2개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메인 논의는 탈모방지 화장품 파이프라인이었던 CosmeRNA-ARI에 대한 고용량 파이프라인인 SAMiRNA-hAR68로, 국내 3회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토대로 유효성과 안정성을 최초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글로벌 빅파마 2곳과 미팅했으며 컨퍼런스가 종료된 이후 후속 일정도 논의했다"며 "회사가 고용량 후보물질인 SAMiRNA-hAR로 미국 시장에 의약품으로 허가받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에서 여러 기업들과 미팅을 가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자사의 후보물질이 탈모치료제 전문의약품인 프로페시아 대비 성기능 저하 부작용 없이 동일 기간 투여했을 때 화장품임에도 불구하고 약 83%의 효능을 가진다고 밝혔으며, 지난 12일 이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 Report) 저널에 게재 승인 받았음을 언론에 보도했다. 
 
엄 연구원은 "지난 12월20일 siRNA의 화장품 원료 사용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아 국내 시장은 진입이 늦어졌으나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토대로 다시 1월 이의신청을 예정하고 있으며, 유럽 '더마테스트'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체적용시험은 순항 중"이라고 판단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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