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나 폰 고장나서"…정용진도 받은 피싱 문자
입력 : 2022-02-14 08:39:51 수정 : 2022-02-14 08:39:51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아빠 나 폰 고장나서 AS 맡겼어. 통화 안되니까 이 번호로 문자 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휴대전화 사기 문자를 공유하고 "아무리 예쁜 딸이라도 민증 사진 찍어서 보내면 안됩니다. 딸은 당신의 민증이 필요 없습니다"며 누리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이 설 명절 이후 피싱 범행 시도가 크게 증가했던 점을 들어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건수는 지난해 1월 3187건이었고 설 명절이 있는 2월 2417건에서 3월에는 4017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올 1월에는 2044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35.9%포인트 줄었다. 
 
피싱이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믿을 만한 사람이나 기업이 보낸 것처럼 위장해 개인정보 등을 얻으려 하는 사기 수법이다. 예를 들어 자녀를 사칭해 신분증과 카드 번호, 계좌번호 등 금융정보를 요구한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최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