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대표에 박홍근 선출(1보)
입력 : 2022-03-24 17:39:59 수정 : 2022-03-24 17:39:59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인 박홍근 의원이 2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박홍근 의원이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2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3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 결선투표 결과, 박홍근 의원이 최다 득표를 획득해 새 원내대표로 결정됐다. 박홍근 의원은 앞선 정견 발표에서 "차기 지도부는 단결을 새 출발의 기본 전제로 삼아야 한다"며 당의 단합을 강조한 뒤 "지혜를 하나로 모아 개혁과 민생을 책임지는 강한 당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투표에서 교황선출 방식인 '콘클라베' 방식을 차용해 172명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투표했다.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받은 의원이 없어, 10% 이상 득표한 박광온·박홍근·이원욱·최강욱(가나다순) 등 4명의 의원이 2차 투표에 올라갔다. 2차 투표에서는 과반 이상 득표를 얻어야 원내대표로 선출되지만, 여기에서도 과반 득표한 의원이 없어 최다 득표자 2명인 박광온 의원과 박홍근 의원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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