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기부 장관 “중기부 해체, 근거 없는 이야기”
“중기부 성과 좋아…새 정부에서도 지금 조직·기능 유지해야 좋을 것”
입력 : 2022-04-06 14:11:56 수정 : 2022-04-06 14:11:56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기부 해체 검토와 관련해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권 장관은 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기부 해체 검토 관련 보도에 대해 묻자 “중기부 존폐와 관련한 논의에 대해 전혀 들은 바도 없고 확인되는 움직임도 없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입장을 발표한 것도 하나도 없다”며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 할 이야기가 없고 특별히 걱정을 하지도 않는다”고 답했다. 중기부 측과 전혀 논의가 없었다는 뜻이다.
 
중기부가 그동안 해온 역할과 업무적 성과를 고려하면 중기부 조직의 연속성은 필요할 수밖에 없다고 권 장관은 강조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만들어 놓은 중소기업 창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관계 이런 것들이 이제 자리를 잡았는데 이것을 분리하려고 하면 아마 손실이 많을 것”이라며 “이제 탄력을 많이 받은 상태인데 새 정부에서도 지금 조직과 기능을 유지해서 가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중기부 조직 손질에 대한 검토가 있다 하더라도 자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권 장관은 “중기부 성과가 좋다”며 “만약 그런 얘기가 나온다면 실적을 놓고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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