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이틀차' 신규확진 11만1319명… "안심하긴 일러"(종합)
수도권 5만2314명·비수도권 5만8988명
20일 0시 기준 누적 1658만3220명
위중증 808명·사망 166명
입력 : 2022-04-20 10:28:20 수정 : 2022-04-20 10:28:20
[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131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주 동일(19만5419명)과 비교해 8만4100명 적은 수준이다.
 
정부는 방역지표의 안정세를 언급하면서도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166명, 위중증 환자는 808명이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131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658만322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확진자 수는 4월 14일 14만8425명, 15일 12만5827명, 16일 10만7901명, 17일 9만2983명, 18일 4만7735명, 19일 11만8504명이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808명으로 전날 834명보다 26명 적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위중증 환자 수는 4월 14일 962명, 15일 999명, 16일 913명, 17일 893명, 18일 850명, 19일 83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166명이다. 이는 전날 집계된 하루 사망자인 130명보다 36명 줄어든 수치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만5294명(22.7%)이다. 18세 이하는 2만1929명(19.7%)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총 5만2314명으로 전체의 47.0%를 차지했다. 수도권 별로로는 서울 1만8322명, 인천 5435명, 경기 2만8557명 등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751명, 대구 5014명, 광주 4070명, 대전 3891명, 울산 2501명, 세종 1069명, 강원 4498명, 충북 4268명, 충남 5244명, 전북 4831명, 전남 4932명, 경북 7187명, 경남 6334명, 제주 1398명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3만6336병상이다. 가동률은 중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병상이 43.0%를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인 준중증병상은 43.5%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인 중등중병상은 28.5%였다. 경증 환자가 있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5.0%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11만1459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는 60만245명이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5만2276명이다.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자 687명, 2차 접종자 913명, 3차 접종자 6357명이다. 지금까지 누적 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자 4501만4740명(87.7%), 2차 접종자 4452만9088명(86.8%), 3차 접종자 3302만4450명(64.4%)로 집계됐다.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고령층 대상 백신 4차 접종은 어제 하루 5만5261명이 새로 접종하는 등 누적 4차 접종자는 54만8319명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 규모가 4주째 감소세이고 현재의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각종 방역지표 안정세가 확인되고 있지만 아직은 지속적 관리를 소홀히 할 수는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대본은 300인 이상이 참여하는 축제를 대상으로 시행한 '지역축제 심의 승인제도' 운영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1319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학교 운동장에서 뛰노는 아이들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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