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공공기관 최초 AEO AA등급 취득
통관검사 면제 등 관세행정 혜택
대외 수출경쟁력 강화 효과 기대
입력 : 2022-05-26 16:00:20 수정 : 2022-05-26 16:00:20
[뉴스토마토 김종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관세청으로부터 공공기관 최초 AEO AA등급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AEO는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법규준수·재무건전성·안전관리 분야에서 수출입 물품 관리능력을 종합 심사해 인증하는 국제 공인 제도다.
 
AEO 공인을 받은 기업은 국내외에서 신속통관 및 통관검사 면제 등 관세행정상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앞서 한수원은 2019년 공공기관 최초로 AEO 공인을 취득한 바 있다. 이후 높은 수준의 내부통제시스템을 유지하고 안전관련 시설을 보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올해 AEO 공인심사에서 수출입 안전관리 수준을 높게 평가받아 기존 A등급에서 AA등급으로 상향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등급 상향을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대외 수출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AEO 최고등급인 AAA를 취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한편,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AEO 공인 취득 지원도 강화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관세청으로부터 공공기관 최초 AEO AA등급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한수원 전경. (사진=뉴시스)
 
김종서 기자 guse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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