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항공업계 "당장 영향 없지만 예의 주시"
"직접적인 영향은 없어"
입력 : 2022-06-09 15:29:00 수정 : 2022-06-09 15:29:00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사흘째 지속되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파업에 항공업계는 당장은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나 상황 전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화물연대는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파업에 들어갔다. 이튿날인 8일에는 화물연대 울산지역본부가 현대차 울산 공장을 오가는 화물연대 소속의 납품차량 운송 거부에 들어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진택배는 영향이 있겠으나 한진그룹에서 운영하는 거여서 회사와는 상관이 없고, 또 파업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도 없다"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화물총파업에 따른 영향은 직접적으로는 없다"며 "화주가 총파업으로 인해 물건을 못받으면 우리도 간접적인 영향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제주항공 김이배 사장도 지난 7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서 "영향이 없다"고 했다.
 
화물연대 서울·경기지역본부도 이날 오토랜드 광명·화성에서 생산된 차량의 운송 거부에 나섰다.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의 경우 화물 사업을 하고 있지만 지상에서의 운송이 아닌, 항공기를 통해 운송을 하고 있어 파업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 아시아나항공과 LCC들의 항공기들이 주기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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