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캔디 잘 나가네"…편의점 히트 아이템 올랐다
이마트24, 토이캔디 매출 전년비 162%↑…플리퍼즈·키링 인기
입력 : 2022-08-01 09:37:15 수정 : 2022-08-01 09:37:15
한 소비자가 이마트24에서 아기상어 플리퍼즈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마트24)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여겨졌던 토이캔디가 편의점의 히트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마트24는 올해 1월부터 7월 27일까지 토이캔디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올해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플리퍼즈(오뚝이 모양 장난감)와 열쇠고리(키링)가 토이캔디의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토이캔디 상품군의 매출 베스트 1위부터 3위까지는 모두 플리퍼즈 상품이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4위~5위는 키링이 이름을 올렸다. 플리퍼즈·키링 상품은 다른 일반 토이캔디 상품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토이캔디의 인기상품이 바람개비, 립스틱, 젖병 등 독특한 형태의 어린이용 토이캔디 제품인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소장할 수 있고 캐릭터별로 수집할 수 있는 장난감이 들어있는 상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게 이마트24의 설명이다.
 
이에 이마트24는 아기상어 캐릭터의 플리퍼즈를 편의점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의 플리퍼즈다. 총 8종으로 구성됐고 캐릭터 플리퍼즈와 함께 자이리톨 캔디가 포함됐다.
 
포켓몬, 짱구, 산리오 등 204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만화 캐릭터 굿즈 상품에 더해,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2000년대 탄생한 토종 캐릭터인 ‘핑크퐁 아기상어’ 플리퍼즈를 단독으로 선보여 전 연령층의 호응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김지현 이마트24 MD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띠부띠부씰의 인기가 토이캔디로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 굿즈 상품을 발 빠르게 도입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유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