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김해-인천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 재개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지방 출발 국제선 편의개선
입력 : 2022-09-05 11:12:31 수정 : 2022-09-05 11:12:31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한 김해-인천공항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을 2년6개월만에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달 30일부터 하루 두 편씩 보잉 737-8 기종을 투입해 김해~인천공항 노선을 운항한다. 부산 출발은 오전 7시(KE1402), 오후 3시 25분(KE1408) 이다. 인천 출발은 오전 9시 30분(KE1401), 오후 6시45분(KE1407) 이다.
 
대한항공 김해-인천공항 환승전용 내항기 운영 계획표. (자료=대한항공)
 
 
환승전용 내항기는 지방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만 탑승 가능한 지방-인천공항 직항 항공편이다. 
 
환승전용 내항기로 인천공항을 거쳐 김해공항으로 가는 승객은 인천공항 도착 후 환승전용 내항기에 탑승하면 된다. 김해공항에서 입국심사·세관검사·검역 등 수속을 받는다. 위탁수하물 또한 최종 목적지인 김해공항에서 수취할 수 있다. 반대로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출국할 때는 김해공항에서 출국심사, 수하물 탁송 등 모든 국제선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김해-인천공항 간 내항기 운영 재개를 통해  지방 출발 고객의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들이 인천공항발 국제선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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