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탄소 1.4만톤 감축…배출량 3%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이중 중대성 평가' 선제 도입
입력 : 2022-10-17 14:27:50 수정 : 2022-10-17 14:27:50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SK실트론이 지난해 웨이퍼 제조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1만4000톤 줄여 웨이퍼 제조 전체 배출량의 3%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SK실트론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SK실트론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SK실트론)
 
첫 발간한 지난해 보고서에서 '넷제로(온실가스 제로화) 2040', 'ESG(환경·사회·지배구조) 2030' 등 ESG 경영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각 분야의 세부 이행 현황을 수록하며 지속가능성 제고에 대한 실행력과 진정성을 부각하고자 했다.
 
SK실트론은 국가 목표보다 10년 이른 오는 2040년까지 넷제로 조기 달성을 목표로 수립하고 탄소 중립을 이행하고 있다. ‘Lowest-Carbon Wafer Supplier(최소 탄소 웨이퍼 공급자)’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친환경 웨이퍼 제조사를 지향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도 웨이퍼 제조 전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량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최소화를 통해 친환경 프리미엄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웨이퍼 제조로 인해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약 3%인 1만4000톤을 감축했다고 이번 보고서에서 밝혔다. 녹색프리미엄 구매를 통해 일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했고 직접적인 에너지 사용량도 줄임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
 
또 2023년 의무 적용을 앞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기업이 이해관계자에게 미치는 사회·환경적 이슈를 도출할 뿐 아니라, 외부 환경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까지 포괄적으로 감안하는 평가 방식이다. 기업과 외부 환경과의 상호적 관계를 고려한 종합적인 관점에서 ESG 이슈를 도출·분석하고 관련 영향도 결과와 함께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SK실트론은 지속가능경영보고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을 지켜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한국경영인증원을 통해 제 3자 검증을 받았다. 지속가능경영활동을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하기 위해 회사 홈페이지에 공시하기도 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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