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홍준표 "제2금융권 대출이자 30%내로 제한해야"
"금융권 관치금융 운운..못마땅"
입력 : 2010-10-12 16:39:16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12일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제2금융권의 대출이자를 30%이내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현재 이자제한법에 따르면 사채이자는 30%로 묶어놨는데 제도권안에 있는 대부업계의 대출이자는 44%까지 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2금융권 대부업체들이 금융기관이라면서도 44%의 이자를 받는 것은 소위 달러이자를 받는 것을 합법화시킨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사채보다 더 높은 이자를 받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은행이익의 10% 서민대출 전환과 관련 그는 "일부 은행권에서 관치금융아니냐는 불만을 제기하기도 하는데 외환위기 당시 은행이 어려울때 공적자금이 투입될때는 아무런 얘기도 안하면서 이제 배부르니까 관치금융소리가 나온다"며 못마땅해했다.
 
이어 "은행이익의 일부를 서민대출로 전환하는 것은 포퓰리즘도 아니고 은행부실문제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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