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거래소, 임직원 스마트폰 비용 2년간 6억원..'도마위' 올라
입력 : 2010-10-14 09:59:21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한국거래소의 방만한 경영이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거래소가 9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비용을 지원키로 결정 것과 관련해 논란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은 거래소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지난 7월부터 임원과 부서장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구입과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지정으로 지난해 잠시 잠잠했던 거래소가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고 비난했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7월 임원(9만5000원), 부서장(6만5000원)에 대한 지원을 시작으로 9월부터는 팀장(5만5000원), 팀원(4만5000원)까지 확대지원하고 있다. 약 500명의 직원이 2년 약정으로 통신비용을 지원받게 되는 것.
 
정 의원은 "직원들의 스마트폰 이용요금을 계산해보면 평균 5만원씩 500명이 2년간 스마트폰을 사용했을 때 최소한 6억원이 든다"고 지적했다.
 
거래소는 "모바일 기술을 업무에 활용하고 투자자, 회원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니즈에 부합토록 실시간 시장관련 정보를 고객서비스에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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