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거래소가 이른바 '주식 도박장' 양산에 일조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현경병 의원은 "스크린을 설치해 경마 등 여타 도박사업에서 진행되는 코스피 도박장을 양성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개미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한 이해 없이 코스피 도박이라는 세계로 빠진다"고 지적했다.
현 의원은 "국내 도박중독자 인구가 22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정부에서도 각 부처에서 도박중독에 대해 전면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거래소는 이에 대한 근절책이 있는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는 분명 법규위반이자 사회 암적인 존재"라며 "코스콤이나 금감원 등 3개 기관이 합동으로 대책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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