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퍼스트독' 마루 장례식 공개
입력 : 2022-12-16 13:42:02 수정 : 2022-12-16 13:42:02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가 ‘퍼스트독’ 마루의 장례식을 공개했다.
 
다혜 씨는 16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 마루가 문 전 대통령 부부와 산책을 하는 등 생전 모습과 장례식까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3분가량의 영상형식으로 공개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오늘 마루가 저세상으로 떠났다. 아침 산책 중에 스르르 주저앉았고, 곧 마지막 숨을 쉬었다. 고통이나 신음 없이 편안한 표정으로 갔다”고 알린 바 있다.
 
이어 “마루는 화장해 우리 집 마당 나무 사이에 수목장으로 묻혔다”며 “마루야 고맙고 고맙다. 다음 생이 있다면 더 좋은 인연, 더 좋은 관계로 꼭 다시 만나자. 잘 가라”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마루는 문 전 대통령이 2008년 2월 참여정부를 마치고 경남 양산시 매곡동에 집을 마련해 살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함께한 반려견으로,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 후에는 청와대에 함께 지낸 ‘퍼스트 독(First Dog)’이다.
 
올해 5월 문 대통령이 퇴임한 뒤에는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함께 지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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