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백신 투자 세액공제 확대 환영"
"백신 주권 확립 위한 지렛대 역할"
입력 : 2023-01-03 15:39:31 수정 : 2023-01-03 15:39:31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사진=한국바이오협회)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무회의에서 조세특레제한법에서 정한 백신,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기술의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율이 확대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성명서에서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백신산업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선택이 아닌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산업으로 대두됐다"고 했다.
 
협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우리 기업의 전폭적인 투자와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국산 코로나19 백신이 허가되었으나 다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 출현에 대한 대응과 기존 선진국에서 개발된 백신에 비해 늦은 출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국내에서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발표한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는 백신을 개발하는 산업의 투자를 유인하여 생태계를 튼튼히 하고, 백신 주권 확립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협회는 "바이오 업계도 투자 확대와 성공적인 개발로 화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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