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 BTS, 완전체 신곡…'테이크 투'
빌보드 등 글로벌 차트 새 결과 낼지 주목
입력 : 2023-06-01 10:21:37 수정 : 2023-06-01 17:17:3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약 1년 만에 팀 완전체 신곡을 냅니다.
 
3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위버스에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9일 오후 1시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Take Two)'를 발매합니다.
 
방탄소년단이 팬덤 '아미(ARMY)'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과 앞으로도 함께하자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걸어온 날들과 걸어갈 날들을 '테이크 투'라는 테마로 풀어냈다는 설명입니다.
 
빅히트 뮤직은 "지난 2013년 그들의 데뷔가 첫 번째 시작이었다면, 지난 10년의 시간과 앞으로 방탄소년단이 나아갈 제2막까지 이 모든 것은 언제나 아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멤버 진과 제이홉이 입대 전에 녹음한 곡입니다. 특히 슈가가 프로듀싱에, RM과 제이홉이 곡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완전체 신곡은 지난해 6월 앤솔러지 음반 '프루프'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 등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12일 공개된 완전체 음원 '더 플래닛(The Planet)'은 방탄소년단의 자체 곡이 아닌, 국산 애니메이션 '베스티언즈' OST 타이틀곡이었습니다. 단체 활동 공백에도 'Take Two'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등 글로벌 차트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 지 관심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부터 내달 17일까지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2023 BTS 페스타(FESTA)'를 엽니다. 멤버들의 순차적인 군 복무로 단체 활동 공백기임에도 매년 진행한 '페스타'를 올해도 이어갑니다.
 
와인잔 등이 그려진 6월10일은 '방탄 회식' 콘텐츠가 예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군 복무를 앞두고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던 '눈물의 회식' 이후 1년이 지나 선보이는 회식인 만큼 각종 얘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 제이홉의 입대 전에 모두 촬영된 영상입니다. 17일에는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불꽃놀이를 포함한 이벤트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방탄소년단 'take two'.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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